익산시(시장 정헌율) 2017년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이 마무리 되는 가운데 그동안 추진한 시범사업 자체 평가를 위해 20일 오후 영등동 궁웨딩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시범사업 관계기관인 국민연금공단 및 신규서비스 제공기관, 시범지역 공무원과 수급자격·서비스지원위원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시범사업의 발전 방향과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공모한 ‘장애등급제 개편에 따른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3차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되어 삼성·동산·영등1동, 오산면 등 4개 지역에 한해서 사업을(2017.4.24.~10.23 / 6개월간) 추진해 왔다.
3차 시범사업은 장애인 맞춤형 지원서비스로 장애등록을 신청하는 초기단계부터 본인에게 수혜 가능한 공적 서비스를 일괄 신청해 장애등록과 동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서비스 지원체계다.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사업비 1억600만원(국비100%)을 투입해 신규서비스 사업인 야간순회방문서비스 및 보행훈련지원서비스, 보조기기지원서비스를 진행했다.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91세대에 초기상담을 실시하고, 5명에게 심야시간대(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 야간순회와 시각장애인 보행훈련을 지원(5명)해 일상생활 유지에 불편함이 없도록 자활을 지지했다.
이외에도 초기상담 시 원하는 욕구에 대해 맞춤형서비스 지원을 위해 각종 물품지원, 장학금지원,안전바 설치, 가스잠금 밸브 위치 변경 설치 등 279건을 지원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자체적인 사업평가와 사업 추진 애로사항 등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과 민간자원 발굴을 위해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장애인들의 자활을 도울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가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