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고도(古都)의 전통문화와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통한옥 건축지원을 위한 ‘고도 지정지구내 전통한옥 건축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재공모’를 시행하고, 오는 9월15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고도 지정지구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하나로, 시범적으로 지원 대상을 1건 선정하여 총 건축비의 3분의 2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고도 지정지구내에서 주거 외 용도의 연면적 200㎡이상의 전통한옥 건축물로 고도의 전통문화와 접목함으로써 한옥확산 및 고도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건축물이 지원대상이며 건축의 용도가 공익성이 강한 시설물인 경우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신청자격은 해당지역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보존육성지구내 토지소유자로 지원대상 시설물을 계획하는 사람은 응모할 수 있으며, 익산시 고도보존육성지역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결정한다.
보존육성지구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고도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하여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지역이나 역사문화환경 특별보존지구 주변의 지역 등 고도의 역사문화환경을 보존육성할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 익산시는 금마면‧왕궁면 일원 1.3㎢면적을 보존육성지구로 지정했다.
시는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고도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생동감 있는 역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