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에 순환형 시티투어버스가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을 달린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관광도시 원년을 맞아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익산백제유적지를 운행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를 2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는 지난 25일 개통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익산역-미륵사지-왕궁유적(사적 제408호)-보석박물관-익산쌍릉-익산역을 하루 7회씩 순환한다. 탑승료는 1일 성인 4000원, 학생·경로우대자·군인 2000원이며 단체(20인 이상)는 1인당 1000원 할인된다. 1일권으로 하루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특히 개통축하 기념으로 이달 8월말까지 운영은 무료로 탑승가능하다. 또한 개통당일은 25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익산역 익산관광안내소와 여행센터에서 익산시 평생학습 동아리 카르페디엠 회원들이 순환형시티투어 출범을 축하하고 9월 22일 개막하는 평생학습축제 홍보를 위해 열쇠고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일일 KTX익산역 열차이용객 1일 평균 2만명 시대를 맞이하며 내일러, 개인 여행자, 열차 이용객들이 기차 시간 내에 세계유산 익산백제유적지를 방문하려는 관광욕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개별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전북 최초로 운영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가 익산이 관광도시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올해 관광도시 원년을 선포하고 고품격 익산시티투어를 위해 운영방식을 개편하고 신규노선 발굴 등 활성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