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살충제 계란 유통 차단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하여 관내에 부적합 계란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통보된 관내 마트 4개소를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20일에 대형마트 9개소를 점검한 결과 살충제가 검출된 계란이 유통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8월21~22일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및 관련단체 자율감시원과 합동으로 관내 슈퍼마켓과 편의점 552개소, 계란 취급 음식점과 제과점 243개소를 포함한 총 795개소를 조사했다.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부적합 판정 계란 진열판매 여부와 계란을 취급하는 음식점에서 부적합 계란을 식재료로 사용하는지 여부 등 조사했으나 살충제 계란을 판매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익산시 관내에서 부적합한 계란이 유통되지 않고 있으며, 이와 관련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포털 검색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난각코드 등을 입력하여 부적합 제품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부적합 계란이 유통될 경우 즉시 압류·회수 및 반품·폐기 처분할 것”이라며 “향후 관내에서 유통되는 계란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계란 취급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지도·점검을 통하여 시민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