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은 22일 2017년 익산형 뉴딜일자리사업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날 오전 예술의 전당 세미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뉴딜일자리 참여자들의 소감을 들어보고 애로사항을 나누는 등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공공디자이너 양성사업에 참여중인 권수혁(26)씨는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 지역답사와 현장조서 작성, 자료수집 정리 등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실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뉴딜일자리사업 참여가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청년농기계 전문가 양성사업에 근무 중인 이가희(26)씨는 “농기계 박람회 참관과 농기계 제조․수리업체 견학 등 현장중심의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업무의 이해도가 높아졌으며, 일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 몇몇 참여자들은 체계적으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자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은 뉴딜일자리의 사업개선과 발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청년실업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시는 뉴딜일자리사업 이외에도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업유치 등 새 정부의 일자리 중심 행정체계에 발 맞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20개 사업 72명을 선발해 3월부터 최장 10개월 동안 뉴딜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의견을 반영한 결과 오리엔테이션 실시 및 인원․기간 등을 확대하였으며, 출장비 등을 추가로 예산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