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오는 10월까지 가치있고 건강한 숲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함라산, 천호산, 용화산, 무학산 등 주요 산림이 위치한 웅포·여산·금마·용안면 등 13개 읍면동 지역에서 어린나무가꾸기 20ha, 큰나무가꾸기 50ha, 조림지가꾸기(풀베기) 280ha 등을 추진한다.
어린나무가꾸기는 심은 후 5~10년이 되는 나무 중 병이 있거나 자람이 불량하거나 다른 나무의 생장에 방해가 되는 나무를 어릴 때 제거하는 사업으로 웅포면 제성리 등 3개 지역에서 추진된다.
또한 심은 지 10년이 경과한 숲의 불량한 나무를 간벌하여 건강하고 재해에 강한 숲으로 가꾸는 ‘큰 나무 가꾸기’ 사업을 용안면 교동리 등 5개 지역에서 실시한다.
특히 금마면 서고도리 등 11개 지역에서 오는 9월까지 연 2회 조림지가꾸기(풀베기)를 진행해 최근 3년 내 조림한 임야 전면의 잡초목을 모두 베어낸다.
이번 숲 가꾸기 사업이 완료되면 산림에서 우량한 목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되어 경제림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저수지 주변 산림에서는 수원함양, 수질정화와 같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증진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숲을 만들고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