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30만 인구 사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8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철모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 과‧소장, 읍면동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증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정헌율 시장 취임직후 2016년 6월부터 인구증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2017년 7월말 현재 인구는 30만 723명으로, 30만명이 무너질 위기에 있다.
이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시는 부서장들의 뜻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으며, 특히 2017년 시행하는 각종 신규, 핵심 사업을 토대로 집중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연도별 인구추이, 인구감소원인, 문제점 및 금후계획에 대한 기획예산과장의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41개 부서 64개 사업에 대한 추진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 익산시는 인구증가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주소전입 대학생 학자금 지급, 출산장려금 대폭 확대, 기업유치 및 입주기업 직원 전입독려를 통한 집단전입 추진, 예술의전당/보석박물관/시티투어 등 공공시설 할인, 모성 및 영유아 보건 사업 확대시행, 귀농귀촌 정책추진을 통한 인구유입 등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철모 부시장은 “지역의 명운과 익산의 미래와 30만 익산 시민의 자존심이 달린 인구증가에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인구증가에 열정과 성의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