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제3차 익산시 교통안전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 7월 교통안전정책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의결하고 전라북도에 계획을 제출해 승인받아 확정된 사항을 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
교통안전기본계획은 교통안전기본법에 따라 2017~2021년까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것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중기 목표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시 교통 계획의 밑바탕이 된다.
이번 계획은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를 주요목표로 설정하고 보행자 보호시설 설치,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의 도로교통 부문 교통사고 감소대책과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를 통한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 제고를 병행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계획을 추진하면 2015년 34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21년에는 20명으로 4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한 무단횡단방지용 안전펜스 설치, 도심부 제한속도 하향(도심부 50km/h, 주택가 이면도로 등 30km/h) 적용 확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교통약자(어린이, 노인) 보호구역 사업추진,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확대 등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제3차 익산시 교통안전기본계획 시행으로 시민들의 교통문화수준을 높이고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해 교통사고 감소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교통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