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이달 1일부터 혼인신고 하는 부부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토존은 익산시청 종합민원과에 설치됐으며, 시는 혼인신고 하는 부부가 촬영을 요청하면 촬영서비스와 기념사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포토존 배경과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도록 셀카봉 등을 구비해 촬영을 원하는 혼인신고 부부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는 지난해 혼인신고 접수 건수를 기준으로 1,000여 쌍이 포토존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라고 있다. 혼인신고 접수는 익산시청과 익산시 읍·면에서 가능하다.
포토존에서 첫 번째 기념촬영을 한 조모씨와 오모씨 부부는 “의미 있는 혼인신고를 마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혼인신고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포토존을 마련했다”며 “혼인신고 하는 부부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