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폭염 특보가 연일 계속 발령되는 등 관내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8천만원을(도비포함) 빠르게 투입했다.
시는 기금을 활용해 이달 안에 시민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익산역 등 주요 횡단보도 주변 30개소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하고, 폭염경보 시 도심온도를 낮추기 위한 얼음을 배치한다.
이번 재난관리기금 긴급 투입은 전년도 대비 20일정도 이른 6월 22일부터 첫 폭염주의보가 발생하는 등 7월 중순현재 폭염특보일수가 19일째로(전년 7월 폭염특보 15일) 폭염기간 장기화 예상에 따른 조치다. 올해 폭염기간이 전년대비 장기화 될 예정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하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호우‧태풍‧가뭄‧폭염 등 모든 긴급 재난상황 발생 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 사용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긴급대응비도 전라북도에 건의하여 2억2,500만원(도비포함)을 지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