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 청소년 교류단 8명이 익산시를 방문하여 홈스테이를 실시한다.
25일 시청에서 가진 교류단 환영행사에는 김철모 부시장을 비롯해 컬버시 자매도시위원회 하이파 모아마르 회장, 익산시 홈스테이 참가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모 부시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하이파 모아마르 회장의 답사가 이어지며 양 도시 간 우애를 확인하고, 컬버시 청소년 대표와 익산시 학부모가 참가 소감을 밝히며 이번 홈스테이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컬버시 청소년 교류단은 지난 7월23일부터 총 11박 12일 일정으로 익산에 거주하고 있는 각자의 파트너 집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등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비롯해 익산에 위치한 종교 성지 등을 둘러본다. 또한 전통악기 및 다도 체험, 함라한옥마을에서 1박을 하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김철모 부시장은 “익산시와 미국 컬버시는 1983년 자매결연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 주요 행사 및 축제 상호 방문, 문화 교류 등을 통해 우호 증진에 힘쓰고 있다”며 “한 도시와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교류를 갖는 것은 어려운 일로 컬버시와 소중한 인연을 계속 지켜나가겠다. 양 도시 간 교류 활동에 힘써 양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