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동초등학교 음민호(3학년) 학생과 어양중학교 이여재(2학년) 학생이 관내 초, 중학교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 따라 이들은 오는 9월에 실시하는 전라북도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익산교육청을 대표해 참가한다.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 주최로 지난 20일 열린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문화학생들의 언어재능을 조기에 발굴하여 꿈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등에서 참여하여 열띤 경연을 하였다.
대회에 참여한 아이들은 학교생활에서 겪은 다양한 주제와 미래에 대한 자신의 꿈을 분명하게 표현하였으며,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를 구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하였다.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언어 재능을 조기 발굴하여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