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어린이 풀장이 22일 영등시민공원 등 5개소에서 일제히 개장했다.
이날 오전 영등시민공원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 등이 참석했다.
어린이 풀장은 작년 2개소에서 5개소로 대폭 확대돼 영등시민·배산체육·중앙체육·수도산체육·함열아사달 공원에서 동시 개장했다. 수심 65㎝이하 소형풀로 운영돼 6세 이상 유아에서 초등학교 4학년생까지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8월15일까지(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휴식처가 되어줄 예정이다.
개장일에는 오픈과 동시에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
이날 아이와 함께 온 한 시민은 “방학동안 아이의 무더위를 식혀줄 풀장이 바로 집 옆에 생겨서 너무 좋다”며 “시에서 수질과 안전관리에 신경 써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위원을 충분히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다.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