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집수리사업 협업을 활용해 취약한 거주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주거취약계층 사례발굴부터 집수리사업을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중순 주택문화창의센터에는 지역주민 통해 박 모 씨(74세) 사례가 접수되었다. 방문조사 결과 주택 내 생활폐기물 적재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파악되었으며, 단순 수리교체 외 전반적인 사례관리가 요구되어 복지청소년과, 황등면주민센터와 협업을 실시했다. 또한 익산자활센터, 무지개자원봉사단 등 다양한 민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위생, 건강 등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번 맞춤형 집수리를 위해 주택과는 150만원의 샷시창호 등 자재지원 및 시공을 지원하고, 황등면주민센터는 씽크대를 지원했다. 복지청소년과는 무지개자원봉사단 자원 연계한 청소와 도배장판 진행, 익산자활센터는 익산시리퍼브센터를 통해 서랍장 등 가구 일체를 지원했다.
시는 협업을 통해 크고 작은 주택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 주민센터 및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거나, 사례관리 후 주택과와 연계해 사업이 이뤄진다. 청소의 경우 인원이 확보되는 즉시 추진되고 있으며, 박 모 씨 사례처럼 개선 범위가 큰 경우 각 해당 과와 조율 후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6월까지 21건의 크고 작은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박재우 주택과장은 “주거취약계층의 발굴부터 집수리사업까지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은 협업 활성화의 결과”라며 “소외계층의 안정적 주거생활여건 확보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