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 활용방안 찾기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4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익산 역사문화자원 활용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연구진,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관련부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책임을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상열 박사를 비롯한 연구원들의 최종보고와 자문위원 의견제시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1월 착수보고회와 4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한 의견 등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를 최종적으로 반영하여 ▲역사고도 현장박물관 조성 ▲근현대 역사문화를 통한 원도심 재생 ▲지역연계방안 및 야행(夜行)프로그램 이라는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동네 기록관 설치, 마을학교 및 휴먼북 조성, 트레일 개선 및 활성화 사업, 익산 근대문학관 조성, 야시장 및 청년몰 상인지원 프로그램, 익산문화예술 클러스터 조성 등 30여개의 세부추진 방안을 내놓았다.
이번 연구용역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지난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8개월간 수행하는 용역으로,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 및 보완을 거쳐 연구용역의 과업을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역사문화자원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마친 후 제안된 사업들의 실효성과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역사문화도시로서 익산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