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장감사가 부실공사 예방에 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건설공사장 부실공사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억원 이상 건설공사 44개소를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현장 감사를 실시하고, 보완시공 3건, 기술지도 22건, 안전시설보강 8건 등 44건을 지도 개선했다.
시는 분기별로 감사담당관실 기술감사 공무원과 민간전문 기술사 등 총 5명으로 감사반을 편성해 현장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 가설시설물 설치 적정성 등 공사장 안전대책 전반관리 실태, 주민통행에 불편 및 위험발생, 설계서와 실제 시공의 일치여부, 설계 및 설계변경의 적정성, 감독업무 수행실태, 품질 및 안전관리 등 공사 사업관리 전반에 대해 현장 감사를 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컨설팅 현장감사를 병행하고 있다.
감사결과 일부 현장에서는 안전표지판 미설치, 도로포장구간 맨홀 단차 발생, 토사반출에 의한 비산먼지 발생 등 문제점이 발생되었으나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 시정 하고 기술지도 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대형공사 현장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부실시공 방지는 물론 안전한 건설공사장 환경을 조성해 안전사고의 예방과 시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