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조합원들의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소형농기계보조사업이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익산농협은 11일 오전 10시 익산농협 미곡처리장에서 소형농기계보조사업 전달식을 열고 올해 보조품목인 충전식분무기를 전달했다.

현장 시연회도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700여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동력살분무기를 지원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익산농협은 올해엔 충전식 분무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소형농기계보조사업에는 1,140여명이 신청했으며, 이들에게는 구입비용의 50%가 지원된다.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익산농협은 내년까지 소형농기계 보조사업을 통해 약 2,000명의 농업인에게 약 4억 3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옥 조합장은 시연행사에서 “익산농협은 극심한 가뭄 등 어려운 영농 여건을 감안해 농기계보조사업 등 농가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10년, 아니 50년을 바라보는 미래지향적인 최고의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온 힘을 쏟는 동시에 조합원 및 농업인의 실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