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여자중·고등학교 익산 동문회(회장 송복희 44회)는 친목 도모 및 건강한 사회생활을 위해 졸업생들로 구성된 익산 지초합창단(단장 김옥희 44회)을 창단했다.
지난 12일 모교 지초홀에서 창단식을 가진 지초합창단은 지휘를 맡은 이현욱 씨의 지도로 50여 명의 단원이 매주 월요일 오후에 모여 꿈 많던 학창시절을 생각하면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가고 있다.
윤선옥(42회)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교 100주년을 앞둔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동문 모두가 힘을 모으자”며, “이미 활동하고 있는 재경 지초합창단과 새로 창단한 익산 지초합창단의 교환 공연과 합동 공연을 통해 앞으로 우의를 다져 가자”고 말했다.
또한, 이리여자고등학교 길인옥(49회) 교장은 “동문의 모교 사랑하는 마음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합창단을 위해 학교 시설 등 각종 편의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창단을 이끄는 김옥희 단장은 “앞으로 소외계층과 불우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합창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동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창단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동문 선후배님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초합창단은 합창단 활성화를 위해 동문 중심으로 단원을 수시모집하고, 앞으로 정기공연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단체로 자리 잡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