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여름철 우수기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범람으로 농경지에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한 망성면 어량리 일원의 ‘오동정천 소하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동정천은 하천 통수단면이 부족해 우천 시 상습침수발생 지역으로 매년 우수기 연례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2014년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5년도 10월에 공사 착공, 올해 6월에 공사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낭산면 어량리 일원 약 740m구간으로 총사업비 26억원(국비 13억원, 시비 13억원)을 투입하여 하천 준설과 친환경적인 자연석 제방을 축조하여 생태하천 복원에 중점을 뒀다. 상습 침수 지구에 대한 하천 통수단면을 확장하고 호우피해를 예방해 지역주민들의 농업생산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습 침수 지구에 대한 하천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호우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