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2017년도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 선발에서 상반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6년도 하반기에 이어 재선정된 것으로 시는 최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4천만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14개 시·군 중 지방세 징수실적 및 세수신장율 등 6개 항목을 평가 항목별 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체납자의 재산압류 및 공매, 명단공개·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고액체납자에 대한 징수책임제 실시 등 지방세수 1,087억원을 징수했다.
특히 징수과 주무계장인 박원용 징수계장을 중심으로 징수전담반을 구성해 관내 골프장의 체납액 15억원 징수와 고질·상습 차량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익산경찰서 및 고속도로공사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 관외 추적·봉인·견인 등 다양한 징수활동을 펼쳤다.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납세능력 회복지원을 위한 분할 납부를 유도하여 생계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는 등 납세자 중심의 친화적 징수활동도 지속적으로 병행하여 추진했다.
이예완 징수과장은 “매년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자진납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오고 있지만 상습․고질 체납자가 지속 발생해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의 납세 분위기 조성은 물론 강력한 행정조치로 세수 증대와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