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관능평가 심포지엄이 20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식품과학회 관능검사분과가 주관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관능평가 심포지엄’은 식품 및 외식산업계 종사자, 관련 단체,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국내외 소비자 연구 및 감각평가 연구동향과 미래전망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식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식품 소비자와 관능평가의 이해: 소비자는 무엇을 감지하고 어떻게 표현하는가?’라는 주제로 식품산업 분야의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들이 식품 소비자 분석과 제품개발에 감각평가를 실제 적용한 사례를 발표하고 국내외 식품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제시하여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였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네덜란드 푸드밸리 와게닝겐대학의 피퀘라즈 피즈만 연사가 감각과학과 연관된 소비자 심리를 소개하고, 전북대 노정옥 교수가 식품영양학 분야에서의 관능검사의 역할 및 연계분야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전) 미국 유니레버에서 근무한 카나폰 로페트릿 연사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 이화여대 정서진 교수가 ‘식품에 대한 경험이 기호도에 미치는 영향’, 센소메트릭스의 조완일 대표가 ‘올바른 소비자 관능검사 실행 가이드’ 등 여러 연사들의 발표를 통해 식품 산업 내에서 소비자 분석과 감각평가를 연계한 주요 연구결과가 공개되어 많은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관능검사와 관련한 연구와 발표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는 국내 식품기업들에게 더욱더 발전된 제품 개발과 R&D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식품산업을 한층 더 도약 시킬 것이며,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식품과학회의 상호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세계의 미래 먹을거리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식품과학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