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양파 브랜드화를 위한 현장포럼이 16일 오전 여산농협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배 여산농협 조합장, 유창복 양파작목반장, 김연식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라승용 명예농업시장, 황인석 팜조아 회장, 이종혁 탑마루조공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현장포럼이 열리기 전 정헌율 익산시장과 미래농정국·여산면사무소 직원 25여명은 여산면 양파 재배 농가를 방문해 양파 수확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초여름 불볕더위 속에서도 서로 도와가며 수확을 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몸소 체험하고 농업인과 소통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현장포럼에서 익산 양파는 수확 후 벼농사를 짓는 이모작 형태로 연작 피해가 없어 무안 양파보다 수매가격이 1망 당 1~2천원 정도 더 높게 책정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농가조직 및 참여농협, 통합마케팅조직 그리고 익산시가 합심하여 여산 양파의 유통 활성화를 통해 브랜드화 하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양파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서 관련된 기관․단체가 준비를 철저히 해 1~2년 후에는 농가소득이 보다 증대되고 여산양파가 익산의 대표 농산물로 전국에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현장포럼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은 농업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