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개최도시로 대표적인 기초질서 중 하나인 주․정차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일렬주차 단속 유예시간 60분을 단축하는 방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익산시는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0분 이내 일렬주차에 한해서는 주․정차 단속을 유예했으나 이로 인해 많은 시민들 사이에서 불법 주․정차는 위법행위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단속 유예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며 이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 단축 방안’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읍․면․동과 기관․단체 등에 설문지를 배부했으며, 익산시 홈페이지(www.iksan.go.kr) 에서도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김진성 교통행정과장은 “시는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을 의견수렴 후 단축할 예정이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이번 설문조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