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2017’ 운영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점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익산의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2017’의 추진결과보고회가 13일 익산 중요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 2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는 김주일 문화산업국장의 주재 하에 익산서동축제2017에 참여했던 해병전우회, 익산시자율방범대, 자원봉사단체 등 협력기관과 서동축제추진위원회, 익산시, (재)익산문화재단 등이 참석하여 주요 프로그램 및 축제운영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점과 발전방향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호원대학교에서 실시한 자체평가에서 제시한 대표 프로그램의 보강, 차량통제 및 주차관련 문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의 연계 방안, 외국인 관광객 참여 방안, 축제추진위원회 전문성 강화 등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도 토론이 진행되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추진결과보고회를 통해 나왔던 개선점과 발전방향, 서동축제의 정체성 확립 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2018년에는 프로그램의 내용을 보강하고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익산시민을 비롯한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욱 내실 있는 축제, 즐거운 축제, 기억에 남는 축제, 다시 오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서동축제는 우리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타 지역과 외부에 우리시를 알릴 수 있는 큰 행사이다. ‘문화관광 원년의 해’에 치러졌던 2017년 서동축제의 부족하고 미비했던 점들을 최대한 보완하여 이후 서동축제가 우리시의 관광산업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