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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1동 유관기관, 저장강박증 가정 긴급 주거봉사

한 달여 설득 끝에 동의 얻어...폐품 정리 등 주거 환경 개선

등록일 2017년06월13일 1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영등1동행정복지센터(이범용 동장)는 유관기관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협의회 회원 13명과 함께 13일에 혼자 사는 장애인 가정에 가득 쌓여있는 폐품을 치웠다.

영등1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전 320세대의 욕구조사를 실시하던 중 가정 방문을 극구 거부하는 윤 모 씨를 발견하고 직접 찾아갔다.

윤 모 씨는 평소 뇌병변장애로 거동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특별한 목적의식 없이 물건이나 쓰레기를 모아두는 저장강박증이 있어서 몇 년 동안 물건을 모아놓았다. 폐품이 가득 쌓여 있어서 화재 시에 큰 피해가 날 수도 있고, 퀴퀴한 냄새도 많이 나서 사람이 거주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한 달여 동안 수차례 방문하고 설득 한끝에 주인집과 본인의 사전 동의를 얻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게 되었다. 이에 영등1동 유관기관에서는 더위로 악취가 더욱 심해지기 전에 자발적인 봉사단을 구성하여 잡동사니를 치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향후 긴급 도배·장판깔기와 장애인돌봄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삼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유관기관 회원분들이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앞장서 주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 위해서 민관협력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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