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익산 ㈜넥솔론의 기업회생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9일 군산 소룡동에 있는 ㈜넥솔론 관계사를 방문하여 사장과 면담하고 법정관리중인 익산 소재 ㈜넥솔론 회생을 위한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정 시장은 지난 5월 태양광 산업에 대규모 투자중인 동일 계열 기업을 방문해 넥솔론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가동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다각도로 협의하는 한편, 넥솔론 기업 관계자를 만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전북도와 함께 정치권에 넥솔론의 정상화를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서도 10여년간 전북의 태양광산업을 선도하며 청년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넥솔론이 그간 중국의 저가공세로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으나 조속한 시일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헌율 시장은 “넥솔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 “기업이 어려운 시기에 함께 역량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넥솔론은 2007년 익산 국가산업단지내 설립된 태양광 발전용 웨이퍼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소재 제조업체로서 전성기 1,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던 것이 현재 400여명으로 그 수가 크게 줄었다. 원재료 생산 비용 20%를 차지하는 전기료가 우리나라의 50~90% 수준으로 저렴한 중국의 저가제품이 세계시장 점유율의 80%이상을 차지하면서 현재가동율이 30%이하로 주저앉은 상황이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전력생산 비중을 2030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매년 10조 원씩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14년간 모두 140조 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산업의 투자와 성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