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지난 6월 5일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열린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업운영 계획 보고회’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올바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단·중장기 사업방향과 공익성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익산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로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2028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개사 육성 △사회적경제 일자리 1만개 창출 △사회적경제조직 연평균 10% 성장 △사회적경제 GRDP 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회적경제에 관한 인식 제고 및 공공조달 시스템 등의 제도적 기반 구축, 보석·석공예 등을 활용한 지역 특화형 사회적 비즈니스모델 발굴, 사회적경제 조직간 자원연계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등 성장 동력이 될 기반사업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회적경제가 민생경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익산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사회적경제조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줄 것과 ‘사회연대기금’, ‘지역화폐’, ‘주빌리은행’ 등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사업들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익산시 사회적경제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시민의견 수렴, 학술용역을 거쳐 지난 4월 20일 구(舊)주현동사무소에 개소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익산시에는 10개의 사회적기업과 3개의 예비사회적기업, 108개의 협동조합, 10개의 마을기업 및 25개의 자활기업 등 156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