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62회 현충일인 6일 팔봉군경묘지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는 추념식을 개최했다.
추념식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하여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 소병홍 익산시의회의장,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각 기관‧단체장, 도의원, 시의원, 종교 지도자대표, 일반시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오전10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의 영전에 헌화와 분향을 했다.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헌시낭송, 현충일 노래가 이어지고, 146명이 잠든 묘역에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분 한분의 묘비에 헌화를 하며 선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익산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1993년 10월 5일 여산에 높이 8M, 둘레 4M 규모의 충혼탑, 팔봉에 1982년 높이 5M 규모의 충령탑을 건립하고, 매년 6월 6일 추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또한 현충일 당일 추념식 및 군경묘역을 찾는 보훈가족, 시민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익산시청 민원실 앞 등 총10대의 버스를 운행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