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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 ‘넥솔론 살리기’에 정치권 총력해야”

한국노총 전북본부 5일 기자회견 ‘넥솔론 지원 호소’

등록일 2017년06월05일 14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5일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의 넥솔론 정상화 지원 촉구 기자회견 모습(사진=전북본부 제공)

㈜넥솔론의 파산 위협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익산을 비롯한 전북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절실하다는 호소의 목소리가 높다.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관계자 20여명은 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한 경영난을 맞고 있는 넥솔론이 파산하면 현재 재직 중인 450명이 실업자가 될 뿐 아니라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이라며 넥솔론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넥솔론 재직자 대부분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에 집중돼 있어, 젊은 청년들의 실직과 이탈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넥솔론의 파산위협으로 인한 전북경제의 악화와 고용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민과 전북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노조는 “지속된 경영난으로 3차례의 M&A를 진행했지만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했고, 올 4월28일 법원에서 채권단에게 회생계획안 유지 여부를 묻는 일이 있었다”며 “대부분의 채권단들은 의견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는 법원 파산부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사로 판단된다”고 우려했다.

노조는 또 “세계 태양광 산업은 지난 10년간 급성장을 했고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태양광산업이 중국과 경쟁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정부정책이 뒷받침돼야 하고, 이 같은 정부정책과 함께 넥솔론이 문 닫지 않도록 공적자금이 투입돼야한다”면서 “아울러 M&A에 걸림돌이 있다면 중앙정부가 과감히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넥솔론은 태양광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1위, 세계 12위 기업으로 2007년 7월 법인을 설립하고, 익산시에 투자금 9천억원, 근로자 200여명을 시작으로 성장한 중견기업이며, 2014년 8월 법정관리 이전까지 근로자 약 1000여명을 고용할 정도의 튼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그간 ㈜넥솔론은 전세계 태양광 시장에 중국산 저가제품으로 인한 가격경쟁에 밀려 2014년 8월 기업회생개시 한 후 2017년 5월 현재 가동율 30%, 근로자 약 45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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