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에서 실시 한 제7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 했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는 수술 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적정 항생제를 직접 투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적정 용법 및 용량을 지키지 않은 항생제 사용은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고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는 원인이 된다.
이에 심평원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수술부위 감염 예방과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를 실시 해 오고 있다.
이번 7차 평가는 총 759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의 입원진료분을 토대로 15종류의 수술을 시행 한 18세 이상 환자들을 평가 하였다.
이번 평가에서 원광대병원은 기관종합 전체 평균 78.3%, 상급종합병원 98.4%보다 높은 99.5%를 기록해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있어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
10년 전에 비해 상급종합병원은 100% 1등급을 획득했고 병원은 21.6%로 7.7배 증가, 종합병원은 40,6%로 3배가량 증가 해 항생제 사용이 줄어들고 있음이 고무적이다.
한편 원광대병원은 이번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뿐만 아니라 2017년 심평원이 발표한 각종 진료 적정성평가(폐암, 대장암, 유방암, 폐렴)에서 1등급을 놓치지 않고 있어 진료 분야에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