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조합원 복지를 위한 장학사업을 17년간 이어가며 지역 인재 육성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익산농협은 올해에도 대학생과 가족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전10시 익산농협 대강당에서 충남대학교 4학년 김재휘 외 100명에게 각각 1백만원 씩 총 1억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익산농협은 1991년부터 2016년까지 2,920명의 농업인 자녀에게 장학금 총 19억 5천 8백만원을 지원했다.
익산농협이 이 같이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쌀값 폭락 등으로 인해 늘어나는 조합원의 시름과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농업인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교육기회를 확대해 주기 위한 것이다.
김병옥 조합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저금리 기조, 세계적 경제불황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합원(자녀)의 다양한 교육기회를 위해 장학금을 마련한 만큼, 학업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익산농협도 내실 있고 건실한 경영으로 농업인과 고객들이 믿고 이용 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선도농협이 되어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