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소속 한 간부가 부하 여경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상급기관이 감찰에 나섰다.
3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익산경찰서 소속 A경위(41)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관내 한 지구대에서 함께 근무하던 B(여)순경을 수차례 성희롱한 의혹을 받고 있다.
A경위는 지위를 이용해 B순경 등 부하 직원들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전북경찰청 감찰계는 내부 민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감찰을 진행중이며, A경위의 성희롱 의혹 등이 사실로 밝혀지면 징계할 방침이다.
현재 B순경은 타 지역 파출소로 전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