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제3일반산업단지 내 40여개 기업의 1,200여명 근로자들을 위한 통근버스가 오는 25일부터 운행한다.
이 통근버스는 익산시내와 익산제3일반산업단지를 4대의 버스가 출·퇴근, 야간 포함해 하루 총 8회를 운행된다.
익산제3일반산업단지는 시내권에서 비교적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대중교통망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 그간 기업체에서는 차량임대, 자가용 등으로 이를 해결해 왔지만 기업비용 부담 가중과 안정적 인력채용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 2017년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사업 중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분야에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내 통근버스 운행사업’을 응모하고, 지난 3월말 고용노동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준비기간을 거쳐 통근버스를 운행하게 됐다. 총 사업비는 1억3,200만원(국비1억1,900여만원, 시비1,300여만원)이다.
시는 사업이 시행단계이고 기업들마다 기존 출·퇴근 운영방식이 달라 시행 초기 탑승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6월까지를 조정기간으로 정했다. 통근버스 이용 안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노선·시간 등 기업의 실정에 맞게 조정해 실효성 있고 원활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고용안정 및 경영활동 지원과 불편해소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익산, 산업 활력 기업도시 익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기면 연동리와 낭산면 구평리 일대에 위치한 익산제3일반산업단지에는 지난 2015년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국내복귀기업 등 40여개기업 1,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