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여러분이 찾아주세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선다.
올해는 4월말까지 300세대를 발굴하여 1,355건에 5억원을 지원했다. 단순히 긴급지원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가구는 공적지원 및 통합사례 관리를 통한 민간자원 연계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복지사각지대 670세대를 발굴하여 2,800건에 13억9,200만원의 긴급지원을 했다.
긴급지원 사업은 주 소득자 사망, 가출, 행불, 구금 시설수용, 실직, 중한 질병 및 부상 등 갑작스러운 위기사유로 인해 생계가 곤란한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9개 항목을 지원한다.
긴급복지 지원 자격기준은 중위소득의 75% 이하, 재산 8,500만원 이하, 금융 500만원 이하(주거지원은 700만원 이하)인 경우이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긴급지원을 위한 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우체국 집배원 등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한다.
내고장소식지, 현수막, 리플릿 등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서동축제 기간 동안에는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홍보 및 지원 강화에 역점을 뒀다.
유창숙 복지청소년과장은 “시민 모두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발견 시 언제든지 연락주길 바란다.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가 있을 경우 국번없이(129), 익산시 콜센터(1577-0072), 익산시청 복지청소년과(859-4185, 5349)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