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매월 1회 ‘대중교통 이용 출·퇴근의 날’을 운영한다.
시는 지속적인 대중교통 이용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부서별로 자체 실정에 맞게 대중교통이용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5월 2일 직접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해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 등 유관기관 뿐 아니라 직원 수가 많은 공기업, 금융권, 기업 등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이용 동참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월 한 차례씩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해 출퇴근한다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직자 뿐 아니라 시민들 역시 이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부터 경기 불황으로 수익이 줄고 있는 택시 업계를 위해 공무출장 시 자가용이나 관용차량이 아닌 콜택시를 이용하는 업무용택시를 시범운영하고, 오는 2018년도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