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투병 생활과 간병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환우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어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원광대학교병원 외래1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는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음악 동아리 “힐링뮤즈”가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힐링뮤즈” 단원 8명은 문인오(간호학과) 교수 지휘에 맞춰 바이올린, 첼로, 플롯 등을 비롯한 관현악기들의 클래식한 음률로 환자와 고객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 주었다.
특히 힐링뮤즈가 “오빠 생각, 어머님 은혜, 사랑으로” 등을 비롯해 연주했던 15곡의 선곡 음악들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가정의 달 5월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좋은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했던 입원 가료중인 김모씨(익산시 영등동 거주)는 “몸이 아프니 가족들 생각도 나고 오빠 생각을 들을 때는 절로 눈물이 났다. 학교생활도 바쁠텐데 병원까지 찾아 와 환자들을 위해 음악을 들려주니 학생들이 대견 하다”며 기뻐하였다.
원광대병원은 환자들의 안정 가료와 보호자, 고객들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의 단체나 동아리, 모임 등 재능 기부자들을 초청하여 환자, 보호자 및 고객들을 위한 문화 공연을 꾸준히 열어 오고 있는데 원광보건대 간호학과 힐링뮤즈는 지난 2014년부터 위문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