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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착지처 나바위성당 ‘관람환경 개선’

성당영역 원형 회복과 보존, 화산과 착지처 정비 등 단계별 추진

등록일 2017년05월16일 18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시장 정현율)는 김대건 신부가 사제 서품을 받고 우리나라에 최초로 발을 디딘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익산 나바위성당(사적 제318호)을 정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에 나바위성당 주변 역사문화환경을 회복하고 김대건 신부의 착지처 정비 등이 포함된 익산 나바위성당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문화재보호구역을 지정했다. 성당영역에 대한 원형 회복과 보존, 화산과 착지처에 대한 정비 등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현안사항인 진입동선 변경 및 주차장을 4~6월까지 조성해 탐방객들의 편익을 도모한다. 기존에는 나바위성당 전면 공터를 주차장으로 활용해 관람객이나 단체 순례객들의 차량이 협소한 마을안길을 통과해야만 성당으로 진입이 가능해 그간 마을 주민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마을안길을 통과하지 않고 성당에 진입할 수 있도록 마을 바깥쪽(성당 운동장 측면)에 주차장을 새로 조성한다. 또한 대형버스 11면을 포함해 총 4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방문객들의 관람환경을 개선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나라 천주교 성지를 대표하는 익산 나바위성당은 천주교 신자 뿐 아니라 화산(華山)의 절경, 독특한 동서양의 절충형 교회건축 관람을 위한 방문객이 급증하는 익산의 명소다”며 “앞으로 역사문화환경 개선 등 원형회복을 위한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문화유산 보존관리와 관광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나바위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서품을 기념해 1906년에 건립되었으며, 전라도에서는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987년 사적으로 지정되어 보존관리 되고 있다. 동서양의 건축양식을 절충한 우리나라 초기 교회 건축물로서 건축사적 가치가 높으며, 천주교사적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지로, 연 7만여명의 천주교 순례객과 탐방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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