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쌀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화 및 성공적 라이스랩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한 라이스랩 [Rice-Lab]사업의 지원을 위해 농·식품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자리를 통해 ‘푹’ 줄어든 쌀 소비를 가공식품이 ‘확’키우는 농·식품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사업을 통해 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출시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를 통해 소비촉진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원광보건대학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원광테크노마켓’ 내 일정 공간을 무상으로 활용하게 되었으며, 이는 지자체와 지역대학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사업운영주체로 지역내 우수 쌀 가공업체인 ㈜푸르메FS와 ㈜깊은숲속 행복한식품을 선정하였다. 두 기업은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장학금으로 환원하여 상생협력구조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협의체 구성은 현재 농촌진흥청, 실용화재단, 국가식품클러스터,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및 지역 대학 등의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구축된 협의체를 통해 생산, 가공, 유통 및 연구 분야(R&D) 등의 쌀 가공과 관련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 쌀 생산농가의 안정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제1회 라이스랩 협의회에서는 국내 쌀 생산 및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그중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다양한 방식으로 쌀을 소비하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정책을 중점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이외에도,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국가과제 참여확대 및 학생들의 기업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쌀 가공식품 산업에 대한 관심과 취업률 모두 상승 시키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라승용 명예농업시장은 “익산시가 국가 농업정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기에 익산 농업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