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3일간 금마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린 ‘익산서동축제 2017’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한 ‘익산서동축제2017’은 1,400년 전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을 그린 역사인물문화축제이자, 시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올해 서동축제에서는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청사초롱 소원등 달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풍성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익산의 백제 유적지구를 돌아보는 스탬프 투어와 가면무도회, 시립예술단의 공연 등은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이 많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또한 야간에는 ‘서동선화 사랑의 빛’을 주제로 LED를 활용한 경관 조성을 통해 야간에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사진 찍기 좋은 서동축제를 연출했다.
이번 서동축제는 ‘익산 관광도시 원년 선포식’이 진행된 폐막식을 끝으로 내년 서동축제를 기약하며 성대하게 마무리 됐다.
올해 서동축제는 지난해에 많은 지적을 받았던 교통 편의의 제공에 있어 많은 개선책을 내놓았다. 메인 주차장을 미륵사지 주차장으로 지정하고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익산에서 열린 서동축제2017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동축제에 방문한 모든 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다시 찾고 싶은 익산! 역사 문화 도식 익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