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에 맞춰 권역별로 노인복지관을 설치하기 위한 익산시의 노인복지 청사진이 정치권의 재정 지원 협조로 가시화 되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접근 편의성과 증가하는 어르신 수요를 반영하여 북·동부권 지역 노인들을 위한 권역별 노인복지관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노인복지관 추가 설치에 대한 재원 확보방안으로 북부권 노인복지관은 이춘석 국회의원이 특별교부세 지원을 약속했으며, 동부권 노인복지관은 조배숙 국회의원의 국비 확보를 통하여 각각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 1회 추경예산에 노인복지관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반영해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즐거운 여가생활을 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양질의 복지를 받을 수 있는 ‘어르신 천국 익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05년 모현동에 전북 최대 규모의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고, 지난 2014년에 남부권, 2016년 황등에 차례로 추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여가프로그램, 경로식당, 자율동아리 운영 등을 지원해 이용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