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락농정, 사람 찾는 농촌 구현’을 위한 전라북도 생생마을만들기사업에 익산시 관내 5개 마을이 선정돼, 지난 4월말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생생마을만들기 기초단계 사업으로 선정된 곳은 황등면 무동 마을을 비롯하여 망성면 금지, 웅포면 상제, 춘포면 원쌍정과 입석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사업비 각 500만원이 지원되며, 선진지 견학, 마을 경관 가꾸기 사업, 동아리 활동 등의 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황등면 무동마을 주민들은 마을경관개선사업의 일환인 화단조성을 위해 제일 먼저 발 벗고 나섰다. 지난 4월29일에는 신현창 이장의 적극적인 추진의지와 주민들의 협력 속에 주민 20여명이 마을 앞 광장 화단을 조성했다. 바쁜 농번기이지만 주민들은 13개의 화단에 선주목과 꽃 잔디 등을 직접 심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마을경관이 달라지는 모습에 흐뭇해했다.
황등면 무동마을은 사업을 마무리 한 후 앞으로 주민공동체사업을 활성화시켜 누구나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유열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농촌마을이 조성되면 눈으로 보이는 마을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을 주민들 간의 협동단결이 강화되어 마을공동체 복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