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소장 전윤수)의 폐가드레일 재활용사업이 ‘2017년도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도로공사 후 발생하는 폐가드레일을 활용하여 제설용 적사함 800개를 자체 제작·설치함으로써 2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한 성과가 인정받은 것.
기존에 사용했던 플라스틱 재질의 적사함은 갓길에 설치되어 제설작업시 갓길 쪽으로 밀어낸 눈에 덮여 잘 보이지 않고, 덮개가 결빙되는 등 긴급 상황시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있었으나,
폐가드레일을 활용하여 자체 제작한 적사함은 갓길 바깥쪽에 설치되어 차량 비상정차 등에도 지장을 주지 않고, 교량 및 가드레일 지주 상단에 설치됨에 따라 폭설로 인한 도로결빙 때 도로 이용자의 시야에 잘 보임으로써 운전자가 긴급 상황에 쉽게 대처할 수 있는 편리성이 있을 뿐 아니라, 튼튼하기도 하며 쓸모없는 폐가드레일을 재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에도 기여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전주국토관리사무소의 버려지게 될 폐가드레일을 활용하여 새로운 적사함을 제작한 것은 우수한 아이디어로 국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주행을 가능하게 하고, 타 기관에 대한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등 예산절감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한 사례로 인정하고 예산성과금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전윤수 소장은 국도를 이용하여 전라북도의 관광지를 찾는 도로이용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동절기에 긴급 사용하는 제설 모래주머니 적사함을 사용하지 않는 행락철에는 적사함에 꽃화분 등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국도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아울러 국도유지 사업비 조기집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1등급 골재사용으로 포장 품질개선, 사고잦은 곳 선형개선 및 낙석위험 지역 정비 등을 통하여 교통사고 예방과 국도유지보수의 기계화 등 업무개선을 통해 2017년도 도로관리 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