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역사문화도시로서 확고한 이미지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는 이지영 부시장을 비롯한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소속 연구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익산시의원, 관련부서 관계자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보고회에서 관계 전문가는 지역현황과 여건분석, 추진과제 및 추진방안 등을 보고하고, 연구용역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의 책임을 맡은 이상열 부연구위원은 지역을 이루는 유·무형의 자원들이 곧 전시물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익산형 현장박물관, 고도지역인 금마·왕궁 고도권의 특화 콘텐츠 개발, 원도심 권역 중심의 근대유산 및 미래유산 투어, 기타 활용프로그램 개발 계획 등을 제시했다.
이후 연구용역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수정과 보완을 거쳐 7월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지영 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역사문화도시로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용역을 마칠 때까지 익산시 정체성과 강점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