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경관보전직불제사업의 일환으로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생 및 학부형, 도시민 등 1,000여명을 초청해 5월 1~20일에 경관지구별 작은 축제 및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청보리․밀․헤어리베치․유채 등을 배경으로 익산지역 경관지구인 오산면 농흥․오산․전동․영만․문화마을 등 27개 지구, 성당면 두동편백마을, 함라면 진목마을, 웅포면 고창마을, 용안면 교동마을, 황등면 신기마을 등 총 44개 지구에서 열린다.
참가한 어린이와 학생, 도시민들은 멋있게 펼쳐진 경관을 구경하고, 보리비빔밥, 트랙터․미니 열차 농촌 경관 투어, 못자리 만들기, 금강변 산책, 청보리 밟기, 민속놀이, 닭잡기 등 갖가지 체험행사로 짜릿함을 경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골의 정취를 만끽하며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소규모 마을 축제가 주민 소득증대와 도농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경관작물이 절정을 이루는 기간이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익산서동축제와도 맞물려 있어 지역축제 방문객들의 볼거리가 한 층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관보전직불제사업은 농업인이 유채, 헤어리베치, 청보리 등 특색 있는 경관작물을 재배하고 마을 경관보전활동을 통해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개선하여 이를 지역축제, 농촌관광, 도농교류 등과 연계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관작물 170만원/ha, 준경관작물 100만원/ha의 직불제와 경관보전활동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