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마취통증의학과 김연동 교수가 ‘통증치료에 적용하는 고주파 시술요법 매뉴얼 (도서출판 메디안북)’을 번역, 출간했다.
21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역서 출판은 통증치료에 종사하는 전문 의료진을 위한 매뉴얼로 각종 고주파 치료에 대한 실례 및 진료 지침들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고주파 시술 요법의 원리에 대한 최신 연구 지견과 경추, 흉추 그리고 요추부의 기존 교과서적인 정확한 주사 치료 기법 그리고 새로운 접근 방법에 대한 설명이 덧붙여 있다.
또한 최근 10년 동안 시행되어 임상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박동성 고주파의 각종 통증 질환에 대한 새로운 적용 및 효과, 시행 술기 등이 자세히 기술 돼 있다.
김연동 교수는 “이번 출간되는 매뉴얼을 통해 각종 비수술적 통증 치료요법중의 하나인 신경 주사치료의 정확한 술기 및 적응증, 그리고 새로운 통증 치료기법들을 통증치료 의사와 공유하고, 각종 통증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법을 안내해 주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통증 질환에 적용하는 고주파 시술 요법은 고주파의 원리를 통증에 관여하는 신경에 적용 목, 허리 등의 척추 질환 이외에도 대상 포진후 신경통을 비롯한 다양한 통증 질환들에 대해서도 정확한 진단적 신경치료 이후에 반응을 평가한 뒤 큰 합병증 없이 국소 마취하에서 간단히 시술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통증 치료 방법이다. 고령의 환자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치료방법 중의 하나이다.
김연동 교수는 전북의대를 졸업, 동대학원 의학석,박사 학위 취득 후 일본 쥰텐도 대학 통증의학과, NTT 관동체신병원 통증클리닉에서 연수했다. 현재 원광대학교병원 통증의학과 통증치료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 통증학회 평의원, 학술위원, 교육위원, 초음파 연구위원회 위원장 및 미국 통증학회 정회원 및 국제 중재적 통증치료 전문의(FIPP)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감수에는 대한신경외과학회장 및 대한추신경외과학회장을 역임한 김수한 교수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