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오가닉팜영농조합법인’이 황등면에 농업환경 유지⋅보전과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을 완료하고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19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친환경농산물 작업장, 저온저장창고, 작업장, 교육 및 체험장 4동 1,226㎡와 잡곡도정라인과 소포장 시설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비 6종의 시설, 장비를 갖춰 소비자가 믿고 찾는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벼 이외 다양한 타 작물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확대로 보다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학교급식 제공은 물론 도시와 직거래를 통한 공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업의 생산·유통시설에 체계를 갖추고 친환경농업의 확산·발전에 날개를 달았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고부가가치의 농산물 생산을 통한 '잘사는 농촌'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가닉팜영농조합법인’은 익산친환경농민협동조합의 자회사로 258명으로 구성된 조합원들이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친환경 쌀 생산⋅유통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단체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오가닉팜영농조합법인은 관내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에게 매일 무료급식(점식)을 제공하는 ‘(사)솔솔송 봉사대’에 찹쌀 100포/10kg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