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률구조공단 익산지소가 전국기관평가 1위를 차지했다.
14일 대한법률구조공단 익산지소는 지난 2016년 개소 2년 6개월 만에 전국에 소재된 법률구조공단 19개 지부, 40개 출장소, 72개 지소 중 대한법률구조공단 익산지소가 전국기관평가 1위를 달성해 공단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익산지소에 따르면, 개소 이후 익산지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줄어 2014년 법률상담 1,754건, 민사법률구조 111건을, 2015년에는 법률상담 3,535건, 민사법률구조 319건을, 2016년에는 법률상담 4,901건, 민사법률구조 699건으로, 연간 법률구조금액은 약 68억 원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시는 인구 30만 명이 넘는 호남3대 도시임에도 검찰청이 없어 그 동안 법률 상담 및 법률구조를 받기 위해서는 인근 군산이나 전주 등으로 가야만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4년 7월 1일, 법률 구조에 있어 소외된 지역을 해소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공단과 익산시의 협의로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전 영등1동주민센터) 2층에 대한법률구조공단 익산지소(이하 익산지소)가 개소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법률지식이 부족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법률적 지원을 하기 위해 1987년에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무료법률상담, 무료법률구조 등을 담당해왔다.
백영종 익산지소장은 “2016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법률구조로 익산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법률복지중추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법률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께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익산지소에 방문해 주시고, 무료법률상담 들을 통해 문제를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