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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 ‘새 전환점 맞나’

서부권 악취 근원지 영명농장 측 보상가 감정평가 수용키로

등록일 2017년04월13일 18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간사업자 부재와 보상비 책정 문제 등으로 수년째 표류하던 익산 송학지구전원마을 조성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서부권 악취 근원지인 영명농장측이 보상비(토지 및 지장물 등) 책정 감정평가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사업 추진 여건이 다시 마련됐다는 것.

송학지구 전원마을조성사업은 농촌지역에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익산 서부지역의 고질적인 축산분뇨 악취제거를 위하여 2014년부터 입주자주도형으로 사업을 추진하였다.

당초 송학지구 전원마을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로 하여금 토지매입을 하면서 예비입주자들에게 중도금을 거두어 추진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민간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추진이 답보상태에 빠졌다. 사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보상비를 둘러싼 토지주와 추진위원회와의 의견이 상충되어 사업추진이 어렵지 않느냐는 여론이 일었던 것이다.

농어촌공사 익산지사와 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 23일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4차 총회에서 사업추진 방안으로 5천만원을 선납하여 용지를 매수하자는 안을 상정하였다. 45명이 참석한 무기명 투표결과 28명이 찬성하여 사업추진에 물꼬를 텄으나 입주예정자 일부와 추진위원회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토지 및 지장물 보상비 책정에 대한 문제가 표면화됨으로써 사업추진이 답보상태에 빠져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입주자주도형은 입주예정자들이 마을정비조합을 설립해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정비조합의 구성원은 토지소유권이 있어야 한다. 즉, 마을정비조합을 구성하는 입주예정자와 토지소유주는 같아야 한다. 송학지구 전원마을조성사업의 입주예정자는 분양공고를 통하여 모집하였기 때문에 토지매입이 필수적이며, 토지주의 협조 없이는 사업추진이 불가한 사업이다.

익산시 미래농정국 관계자는 “영명농장 측의 보상비에 대한 감정평가 수용 및 입주 예정자들의 5천만원 선납 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면서 “서부권 악취제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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