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 푸른 익산만들기 사업이 수목 기탁이 이어지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익산시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과 열섬현상을 저감시키기 위해 푸른 익산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수목 기탁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익산시 오산면 장신리에 소재한 상록원 강인 대표는 13일 오전 시청을 찾아 푸른 익산 만들기 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소나무외 1종 200여본(시가 7,000만원 상당)의 수목을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강인 대표는 “익산시가 푸르고 쾌적한 살기 좋은 익산으로 발전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수목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푸른 익산 만들기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 익산시가 어느 지역으로 발길을 옮겨도 작은 숲을 만날 수 있도록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소중하게 쓰겠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전국조경수협회 회장을 역임한 강인 대표는 2009~2015년까지 단풍나무 외 10종 700여본의 수목을 익산시에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