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팔봉동 환경사랑회(회장 오재선)가 14일 어르신 600여명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떠난다.
환경사랑회의 이번 행사는 팔봉동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600여명이 충남 태안군에 있는 네이처월드의 꽃축제, 빛축제를 만끽하는 봄나들이 관광으로 환경사랑회 창립 후 7회째 추진됐다.
환경사랑회는 이날 어르신들이 유쾌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음식을 준비하고 관광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내 통장협의회 등 자생단체의 협조를 받아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오재선 환경사랑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즐거운 봄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훈훈한 정이 넘치는 팔봉동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한학수 팔봉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을 배려하고 공경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준 환경사랑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환경사랑회는 2002년 팔봉동 마을대표 17명으로 창립한 지역봉사단체로 정수원 매점운영 이익금을 주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경로당 물품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꾸준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연중 내내 실시하고 있다.